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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영어

무역영어1급 비전공 한달 합격후기 공부기간/방법 추천팁

by 무역코디네이터 2023. 6. 5.

드디어 드디어 무역영어 1급에 합격했다 ㅠㅠㅠㅠ

 

오늘은 그 기념으로 어떤 방법으로 얼마 동안 공부했는지 등

나의 무역영어 시험공부 후기 적어보려 한다.

무역 영어 시험

무역에 관한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국가공인자격 시험

(영문 서류의 작성, 번역, 영어 구사 능력, 무역 실무지식을 평가)

많은 분들이 무역영어와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함께 공부한다.

국제무역사 자격증의 과목 속에 무역영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

- 무역영어: 국가공인자격증

- 국제무역사 자격증: 민간자격증

시험은 1급, 2급, 3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3가지 모두 필기시험으로 진행되고 객관식 7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90분이 주어진다.

시험 과목은 (1)영문해석, (2)영작문, (3)무역실무 총 3개이며,

영문해석과 영작문은 모든 지문과 선택지가

영어로 이루어져 있고, 무역실무 부분은 한글로 되어 있다.

[ 합격기준 ]

3과목 각각 100점 만점에 평균 60점 이상

(단, 1급은 과목당 40점 미만인 경우에 불합격) = 과락이 있다

 

 

공부 기간

한 달하고 4일

(한 달 동안 강의 듣고, 4일 동안 기출+오답)

솔직히 암기를 특출나게 잘하거나 전공자가 아니라면

더 오랫동안 공부해야 하는 시험이다.

나는 미루는 습관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막판에 인강 듣고, 4일 동안 기출문제 풀고 오답하면서 마무리했다.

전공자도 아니고 암기력도 꽝인 나에게는

턱없이 부족했던 시간인데, 정말 운 좋게도 합격했다!

비전공자와 암기에 약한 사람들은

넉넉하게 2개월을 잡고 공부해야지

안전하게 합격할 수 있다.

공부 교재 / 인강

▶ 교재 : 퍼펙트 무역영어 1급

◀ 처음 샀을 때 모습 // 결국 무거워서 책을 반으로 잘랐다ㅠㅠ ▶

이용했던 교재는 퍼펙트 무역영어 1급이다.

줄 글 식으로 읽으면서 이해하는 학습 방식이 맞는

나에게는 퍼펙트 무역영어 교재가 공부하기 좋았다.

집중해서 읽으면 막힘없이 공부도 잘되었다.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있고, 기출문제 4회분과 모의고사 2회분,

그리고 무역실무영역을 정리해볼 수 있는

무역실무 100문제까지 있는 철저한 책이다. (물론 해설 포함)

(실은 에*윌 책도 있었다. 2018년에 무턱대고 공부하려고 산 책인데

학교 공부랑 병행할 여유가 없어서 포기..

이번에 다시 활용하려고 했으나 너무 요약되어 있어서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다.

그리고 인코텀스 부분이 2020년부터 개정되어서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2010년대 책보다는 새 책을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퍼펙트를 새로 샀다.)

▶ 인강 : 빙글리쉬닷컴 인강 - 무역영어 1급 환급반

처음 공부 시작할 때는 교재만 사서 시작했다.

하지만 한 챕터 다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너어어어무 오래 걸려서 막막했다.

이러다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인강의 힘을 빌려볼 생각으로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빙글리쉬닷컴에서 시험 합격 시 전액 환불해 주는 이벤트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걸 위해서 인강까지 들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전액 환불해 준다는 말에 까짓것 합격하자라는 생각으로 결국 결제했다ㅠㅠ

처음에는 빙글리쉬닷컴이라는 사이트를

처음 들어보아서 이게 믿어도 되는 사이트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이 퍼펙트 무역영어 책을 지으신

김현수 저자님이 강의하는 것이라서 그냥 바로 인강은 얘로 정했다.

선생님이 대학교에서 강의하시는 교수님 출신이시다 보니까

설명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신다.

무엇보다도 제일 좋았던 것은

광범위한 시험 범위에서 어디가 시험에 잘 나오고,

어디가 중요한 부분인지 콕 집어서 다 알려주시는 것.

정말 시간 절약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

공부 방법

1) 무역실무 강의 듣기 (+ 복습)

한 달 잡고 강의만 들었던 것 같다.

강의는 60강이다. 다 들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게으른 내가 미루고 미루다 보니까 강의를 다 들을 수 없었다ㅠㅠㅠ

하지만 강의에서 선생님이 알려준 꿀팁..!

서비스무역, 기술무역, 해외투자 부분은

시험에 거의 안 나오고 나와도 한 문제 나온다.

그래서 시간이 없다면 과감하게 버리라.

그래서 과감하게 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강을 안 들어도 이 부분은 나오는 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 몇 회 분 풀면서 그 개념만 따로 정리하면 바로 익힌다.

또 기출문제 분석 부분도 해설 보면서 내가 풀었고,

그 부분은 굳이 강의를 듣지 않았다.

파란색으로는 강의 들으면서 한 필기,

빨간색으로는 강의 들으면서 선생님이 강조하신 것 체크

( 형광펜은 선생님이 시험에 나온다고 한 부분이나

나중에 기출문제 풀면서 나온 부분들 체크 )

2) 핵심 부분 빠르게 정리하기

매 시험에 나오는 부분을 대략 뽑아보자면 :

(여기는 꼭 정리하고 시험보시길,,,)

- Incoterms2020

- 무역대금 결제

- 신용장

- 선적서류

- 보험

- 해상운송

강의만 듣다가 막상 기출 한 개를 풀어보니

성적이 엉망이었다..ㅎㅎㅎ.

배울 것은 다 배웠는데 아직 머릿속에 정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고 판단해서

전반적으로 핵심 부분만 정리를 하기로 했다.

이렇게 아우트라인을 잡고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고 난 뒤에 다시 기출을 풀었다.

정리를 하고 나면 확실히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이론을 다시 한번 훑는 것이기 때문에 개념이 확실히 잡힌다.

(처음에는 손으로 정리하려 했는데

이 많은 것을 언제 다 손으로 적을지 막막해서 워드로 빠르게 타이핑했다)

3) 기출문제 풀기 + 오답노트

기출을 총 6개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기출을 하나 풀 때마다 채점 후에 오답노트를 작성했다.

예쁘게 단원별로 정리했다기보다는

틀린 문제의 개념 부분을 적어놓는 방식.

(기출 해설은 과거 2개년 기출에 대한 해설은 책에 있으니 참고!)

나왔던 문제가 다른 기출에서 또 나오는 게 많기 때문에

오답노트에 있는 게 또 출제되었다면 표시하면서 풀었다.

처음에 진짜 많이 틀려서 좌절했는데,

오답 꼼꼼히 적어놓으면서 다음번에는 안 틀리도록

잘 유념하며 풀었더니 기출을 풀면 풀수록 점수가 향상되었다. :)

시험 전날에 이 오답노트만 보면서 틀렸던 문제의 개념을 다시 익혔다.

일주일 잡고 하루에 한 기출씩 푸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럴 시간이 안된다면

최소 4일 전부터는 기출을 풀어서

꼭 2년 치 기출은 풀고 가는 게 좋을 듯하다.

공부 TIP

- 무역실무부터 공부하고 무역영어 부분 풀 것

무역영어 부분은 무역실무 파트를 기반으로 한 영어 문제들이다.

단순 비즈니스 해석 문제,

문법에 맞지 않은 것 고르는 문제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문제들이 무역실무 문제를 영어로 바꿔놓은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무역실무 부분부터 한글로 공부하고

이해하고 나서 무역영어 부분을 풀어야 한다.

그래야 풀 때 답이 보인다.

- 영어 실력이 없더라도 무역영어 가능하다

영어실력이 있으면 당연히 더 유리하겠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역영어 시험공부가 불가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영어 부분은 비즈니스 관련 지문은 토익과 비슷한 지문으로 나오고,

무역실무 관련 영어 부분은 무역실무만 제대로 공부하고

영어 명칭만 익혀두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영어에 관해서는 겁먹을 필요 없다 :)

- 책에서 영어로 적혀있는 부분은

영어 명칭도 되도록 같이 외우려고 노력하기

무역 실무 파트는 다 한글로 나오지만

무역 영어 부분은 질문과 문제 모두 영어로 나온다.

따라서 보기에서 틀린 것을 고르시오 했는데,

보기가 모두 영어로 된 선택지라서

이해불가로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어 명칭을 외우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단, 시간이 너무 없을 때는 일단 무역 실무 파트

한글로 다 이해하고, 기출 풀면서 나오는 영어 명칭들 외우는 방법도 있다.

- 1급이 자신 없다면 2급과 함께 접수하기

만약에 1급이 자신 없거나 불합격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

1급과 2급을 모두 접수해도 된다.

시험 시간을 살펴보면 1급이 끝난 다음에 바로 2급

3급이 함께 치르어 지기 때문에,

1급 끝나고 2급을 바로 보러 가도 상관없다.

비전공자에 암기력 꽝인 나도 합격한 것을 보면,

무역영어는

정말 마음만 먹으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무역영어 시험을 보고 나서

국제무역사도 함께 도전해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다른 해야 할 공부들이 너무 많아서....

국제무역사는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국제무역사도 도전해봐야겠다.

마무리는 열심히 공부했던 흔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