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역영어

비전공자 무역영어 1급 시험 단기합격 3주 합격 후기

by 무역코디네이터 2023. 12. 27.

지원해야하는 인턴십에 붙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그런데 이 인턴십을 너무 늦게 찾게 되어,

당연히 자격증의 필요유무도 엄청 늦게 알았다!!

인턴십을 알게된 날 = 9월 2일

무역영어라는 자격증을 알게된 날 = 9월 2일

시험 신청 기간 = 9월 5일까지

........ 큰일났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시험 신청하고, 책 온라인으로 사는게 훨씬 싸던데,

바로 교보문고로 가서 한권 꽂혀있던 '빙글리쉬 퍼펙트 무역영어 1급' 책을 샀다.

 

2일 부터 시작한다고 쳤을때 시험은 9월 22일... 딱 20일 있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 이제 재수강도 쓸수 없어서

학점 올리기에 몰두해야하는 시기에 이 시험까지 같이 준비한다고 정말 애썼지만,

어떻게 보면 본업과 병행 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붙었기 때문에...)

(안붙었으면 역시 무리였어...라고 했겠지...)

약 3주도 안남은 시점, 후기들을 찾아보니까

2달 잡고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냥 그런 후기 하나도 안보고 3주안에 끝낸 사람들 후기만 봤다.

2주안에 최대한 빨리 개념정리하고,

바로 기출을 계속 풀으라는 후기.

그래서 나는 하루에 3~4강씩 커버했다.

정말 오래걸렸다.

내 전공은 전혀 이와 상관이 없어,

다 새로운 용어와 개념과....

정말 신생아 머리에 새로운 내용 넣는 느낌이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정리가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 그림도 그려가면서 중요한 개념만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3~4강씩 했더니 하루에 한 7시간 + a 는 투자한것 같다.

학교 과제도 하고, 수업도 가고, 과외도 하느라 정말...

남은시간은 도서관에만 있었다.

정말 독하게 공부했다.

왜냐하면 내가 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에...

혼자 하다가 너무 새로운 내용이라 익숙해지기 위해서,

그리고 인강에서만 들을 수 있는

시험장 팁 같은게 있을까 싶어서 인강도 신청하게 되었다.

빙글리쉬닷컴 환급반 무역영어.

아주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환급!!! ㅋㅋㅋㅋㅋ

인강을 들을때 정말 한번 책으로 읽고,

인강을 듣는게 도움이 많이 된다.

그냥 인강만 들으면 뭔 소리 하는지 모른다.

꼭 정리까진 아니어도 책으로 한번 보고 인강을 보자.

 
 

그런데 문제가 정리도 다 하고,

일상생활은 일상생활대로 하고,

체력은 체력대로 방전되고 있어서 인강은 거의 듣지도 못했다.

사실 다 들을 필요 없다.

정말 모르겠는 부분,

그리고 꼭 출제 자주 되는 부분

(예를 들면 인코텀즈, 신용장 등등..) 에 해당하는 인강만 들었다.

나는 책으로 정리해서 노트에 눈으로 정리된게,

귀로 듣는것 보다 더 도움이 많이 되는 사람이라....

(귀로만 들으면 멍때릴때 지나가기도 하고...)

그리고 나는 이해가 안되거나, 필요없이 그냥 외워야 하는것들은

저렇게 노랑 부적같이 생긴 포스트잇에 다 적어서 책상앞에다가 붙여놨다.

정말 처음 공부하는지라,

그냥 어떤것들은 무식하게 외워서

최대한 단기암기력을 이용하는게 필요하다.

예를들면 운송방식이 복합운송인지,

해상운송인지 축약된 영어와 특징,

다 적어놓고 순서까지 외우듯이 외웠다.

시간이 없으므로.

또, 왜 다들 기출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는 이유를 알았다.

정말 기출이 반복이 자주된다.

그리고 기출을 봐야 어느 단원을 더 공부해야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나는 뒤에 보험쪽 단원부터는 시간이 없어서기도 해서

노트 정리를 포기하고 책을 정독하고 하이라이트만 했다.

한 11단원까지만 노트 정리 했던것 같다.

기출은 2015년꺼부터 2019년 1회분까지 다 풀었다.

하루에 한 두개씩 ㅋㅋㅋㅋ

미친 스케쥴 ㅋㅋㅋㅋㅋ

하 내가 어떻게 했나 싶기도 했는데,

학교 끝나고 도서관에서 시간 딱 정해서

한두개씩 풀어내는게 뭔가 성취감이 있기도 했고....

합리화 짱 미화 짱짱 ㅋㅋㅋ

한... 기출문제 1회정도만 평균 못넘었던것 같다.

한 58점?

나머지는 최저 62점, 최고 68점정도에서 왔다갔다 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됬다.

어렵든 쉽든 평균은 넘어서 합격은 하겠구나....

시험은 인강에서 보험으로 2급도 보라고 해서 2급도 신청해서 봤다.

여튼 결과는 합격!!!

최고점으로 70점대 돌파해서 합격했다!!

정말 3주도 안되는 시간에,

어느날들은 학교 과제해야해서 아예 공부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매일매일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왕창 풀어서

어느정도 베이스가 생긴것 같다.

실제로, 이번 2019년 2회분에서도

기출문제에서 본 문제들이 꽤 여러문제 나왔다.

이 기나긴 포스트에서 하나 얻어갈 것이 있다면

정말, 책에 있는 후반에 있는 단원들은 출제율이 낮으니까,

선택과 집중을 하자.

그리고 기출문제로 후반부에 있는 내용들을 보자.

이해 안되면 걍 외우거나 버리자.

결론은, 3주도 안남아도 할 수 있다.

비전공자, 정말 무역의 '무' 아니 'ㅁ'도 몰랐다 ㅋㅋㅋㅋ

그냥 의지로... 오기로 해냈다....

그리고 영어 부분...

솔직히 파트 1, 2는 영어 실력은 둘째인것 같고,

묻는 내용이 결국 무역 실무다.

그냥 무역 실무를 잘하면 맞출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영어가 힘들어서 해석에 힘이 많이 든다면,

조금 더 어렵겠지만,

영어보단 내용을 알면...풀수 있다.

할수 있다.

해야하면 하는게 인간인가보다.... ㅋㅋㅋ

여튼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