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역 쪽에 종사하고 있는 2년차 직장인입니다.
실무적으로 무역업무 보다는
외국어 사용이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곳이라
사실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딸 필요는 없지만,
너무 기본지식이 없는 것 같아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도전은 20년도 여름이었는데,
당시 국비 무료 인강으로 들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랑살랑 공부하였기에
결과는 역시나 불합격이었습니다.
기출문제도 열심히 푼다고 풀었는데,
막상 시험 문제를 보니
난생 처음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역시나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다른 후기들을 보고
좀 위안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살다가,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라는 생각에
환급반을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합격 후기가 많았던 빙글리쉬닷컴으로 수강신청을 하였고,
총 공부한 기간은 2달 정도입니다.
매일매일 한 건 아니고,
주말엔 놀고 평일엔 평균 3강의 정도씩 들었던 것 같습니다.
1.2배속 정도로 진행하였고,
우선은 2-3주안에 완강하자는 마음으로
잘 이해가 안가도 우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작년 여름에 한번 공부했던 탓인지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강사님께서 강의를 듣기 전에
책을 한번 보고 들으라고 하셨는데,
한번 공부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강의와 함께 교재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완강하고 나서야 정독을 하는데,
그제서야 진짜 공부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너무 어려워서 정독하는데 정말 오래걸렸습니다.
한번 정독을 끝내고,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역시나 점수가 개판이었습니다.
특히 기출문제 풀 때
이런 것도 틀리면 기본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강사님의 말에 좀 뼈가 아팠습니다^^...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너무 어려운 건 그냥 포기하고,
강사님 말처럼 점수를 딸 수 있는 곳에서
점수를 잃지 않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어에 가장 자신이 없어서
2,3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무역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영어에서 점수를 챙기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문제는 총 10회 정도 풀었습니다.
역시나 어느 정도 공부한 상태에서
지난 46회를 풀었는데도 떨어진걸 보면
46회 시험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정신승리^_^)
2,3과목에서 평균 7-80점이 나오니
그제야 좀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이패드와 굿노트가 있어서 넘 유용했답니다!
따로 노트정리를 하지는 않았고,
중요한 강의내용을 캡쳐하거나 하면서
이동하거나 시험전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절망에서 어느정도 희망을 갖게 되었을 땐
교재를 다시 들여다 보았고
총 교재를 세 번 정도 정독 한 것 같습니다.
접어서 표시해둔 부분은
시험날까지도 계속해서 들여다보았습니다.
기출에서는 2,3과목에서 점수가 높게나와
여기서 점수를 챙기자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시험에서는
2,3과목이 점수가 낮고
관세법에서 점수를 좀 챙겨서
겨우겨우 턱걸이로 합격을 하게 되었네요.
가채점하는 와중에도 60점이 나와서
합격점수가 뜰때까 지 불안불안 했는데
이번에 붙게 돼서 너무 다행입니다.
좋은 강의와 교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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