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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1급

국제무역사1급 자격증 합격

by 무역코디네이터 2023. 1. 18.

여러분!!!!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될 줄이야,,,,

 

지난 2월 27일에 있었던

제47회 국제무역사 1급 시험에 응시했고

오늘(3월 24일) 합격자를 발표했는데요,

완전 못봤다고 생각해서 마음 편하게 먹고

불합격 확인받는 심정으로

KITA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합격이었습니다!!!

지금도,,, 안 믿기고,,, 기쁘고,,, 그르네요

(이거 다시 공부할 생각하면....

막막...하거든요 하하하하하)

특별한 건 없지만 지금부터 환급을 위한ㅎㅎㅎ

합격수기를 적어볼게요-!

1. 책 구입

우선 제가 공부한 책은 위 책입니다!

책을 고를 때 많이 따져보고 사지는 않았고

제가 애용하는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에서 평이 좋길래

주저없이 퍼펙트 국제무역사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저는 2020 버전으로 공부했어요

작년에 책을 이미 사놨었거든요 하하하

다행히 인코텀즈2020이 반영돼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책 구성이 참 좋은데

특히 이론 설명이 다 끝나고

각 챕터 마지막 부분에

오답선지들을 모아놓은 오답노트 부분이 큰 도움이 됐어요

설명이 아주 자세해서 좋아요!!!

매 과목 끝에 퍼펙트 예상문제가 실려 있는 것도 좋아요

2. 시험 신청

와 시험 신청이 정말... 전쟁이었습니다

진짜 신청 못하는 줄 알았어요

콘서트 티켓팅보다 대학교 수강신청보다

훨씬 힘들었어요

세상에 국무사 보는 사람이 왤케 많지...

놀랐답니다

원래 예정된 날짜에

서버가 터져버려서 신청일이 한 번 바뀌었었는데

바뀐 날짜 오후 2시에 시작이라고 공지해놓고선

오전 9신가 10시에 신청 시작해버리는... ^^

암튼 어찌 저찌 성공했답니다

응시료는 4만원입니다!

3. 강의 구매

책으로만 독학할까 인강을 들을까 엄청 고민했었어요

결국은 인강을 듣는 걸로 결론 내렸는데

그 이유는..!

일단 책이 너~~~~무 두껍고 범위가 방대해서

저 혼자 했다가는 책 1회독도 못하고

시험장 들어갈 게 눈에 선했고,

옛날에 무역영어 1급

혼자서 책만 뒤적거리다가

게을러져서 공부 관둔 적도 있고,

무역영어는 할 만하고

무역계약도 국제통상학과 강의에서 많이 배워서 괜찮은데

무역규범이랑 무역결제 부분은

전문가 설명을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인강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좌는 책 저자이신

김현수 교수님이 직강하시는

빙글리쉬닷컴 국제무역사 1급 [이론+기출] 100% 환급반

으로 신청했어요.

환급이 안 되는 강좌가

2만원 정도 더 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합격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ㅎㅎ

환급반을 신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동기부여가 효과가 있었던 걸로!)

강의는 이론과 기출해설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고 총 81강입니다

57강까지가 이론이고

그 이후로는 쭉 기출해설이었어요

1월 15일에 결제해서

본격적인 공부는 1월 18일에 시작했습니다

4. 공부

제 계획은

(계획이라는 단어가 넘 거창하지만)

이론 설명하는 인강을 최대한 빨리 해치우고 --> 책 1회독하고 --> 어느 정도 외우고 --> 기출문제 최대한 많이 풀고

--> 기출해설 강의 듣고 --> 많이 틀리는 부분, 잘 안 외워지는 부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였어요

인강은 30분~60분으로

길이가 다양했는데

하루에 3강씩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강사님은 우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충이라도 읽어보고

인강을 시작하는 걸 권했지만

저는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냥 바로 인강부터 듣기 시작했어요 하하

강사님이 빈출되는 부분

강조해주셔서 좋았고

설명도 알기 쉽게 잘해주세요

기출은 빙글리쉬닷컴에

해설강의가 올라와 있는 44회-46회

총 3개를 풀었어요

(기출문제를 빙글리쉬에서 바로 제공해줘서 편했어요!)

​기출 강의 중 핵심 정리 부분

기출해설 강의는

시간이 부족하면 안 들으려고 했었는데

막상 들어보니까 도움 많이 됐어요!!

단순히 문제풀이만 해주는 게 아니라

해당 문제에 관련된 핵심 개념들 다시 짚어주니까

정리하고 암기하는 데 좋았어요

국무사에서 중요한 건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알고

그 부분을 더 열심히 채우는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1교시 두 과목인 무역규범이랑 무역결제였습니다 하하

근데 웃긴 건 제일 자신 있었던 무역영어가

무역결제 다음으로 두 번째로 점수 낮게 나옴

국무사 공부에는 별다른 왕도가 없는 것 같아요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빡세게 암기하시는 법 밖에는....!

5. 시험 당일

저는 청담고등학교에서 응시했어요!

9시 반에 시작인데 저는 8시 반에 도착했어요...ㅎ

새벽 3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어요 엉엉

준비가 아직 너무 덜 된 느낌이라

일찍 가서 공부했어요

(그치만 아침에 외운 거 시험에 거의 안 나왔음 하하하)

버릴 문제는 확실히 버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딱 보면 학생들 맞히지 말라고 낸 것처럼 보이는

터무니없는 문제들 있어요

그런 것들은 과감히 찍고 넘어가세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해요

(2교시에 시간 분배를 잘못해서

너무 여유롭게 풀다가

막판에 아주 신명나게 찍고 왔습니다

간 쫄려 죽는 줄... 하하하)

고득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뭐 당연히 고득점하면 기분 좋기야 하겠지만!)

합격하는 게 중요하니까

모든 문제를 맞힐 필요가 없다는 걸 염두에 두세요

시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집중력 잃지 않게 조심하세요!

사실 시험 넘 어려워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찍을지 고민하느라

집중력 잃을 여유 따위 없었습니다

!!!중요한 거!!!

수정테이프는 사용 불가능해요 (쌀집계산기는 가능합니다!)

컴싸 꼭 챙기시구

답안지는 2번까지만 교체가 가능하고

머리 잘 돌아가게

아침은 시간이 있다면 꼭 드시고

중간에 20분 쉬는시간에

드실 만한 초콜릿도 꼭 가져가세요!!

저 이날 킨더 부에노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왕맛있더라구요

6. 조언?

범위는 엄청나게 방대한데

지엽적인 내용도 너무 많아서

공부하면 할수록

외울 게 왤케 많은지 모르겠고

왜 이런 쓸데없는 숫자들 외우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왜 더 일찍 공부 시작 안 했을까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고

떨어지면 이걸 어떻게 다시 준비하지 막막하고

시험날짜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떨어질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고

시간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싶었는데..

여러분!!! 할 수 있어요!!! 합격할 수 있습니다!!!

준비기간은 한 달 좀 넘게 있었지만

실제로 공부한 날만 따지면...ㅎ

20일 정도 될 것 같네요

노는 걸 포기할 수 없었어요

합격해서 망정이지

만약 합격 못했으면 놀았던 날들을 후회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자격증 시험 준비하신다면

나중에 결과가 어떻든 후회 없도록

빡세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 기출 풀 때 한 번도 합격선 넘은 적 없는데

실제 시험은 합격했어요!!

그러니 다들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고

공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