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토익 시험을 치르고
900점 대를 목표로 다시 공부하려 했으나
원체 영어 실력이 안좋고 흥미가 없었던터라,
도무지 공부가 안됐다
(이건 후일 무역영어를 포기하는 계기가 된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라도 공부해야하지 않나 조바심이 나던 시기에
국제무역사라는 무역자격증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6월 중순부터 무작정 시작했다.
처음에는 독학 하려고 교재만 샀는데,
막상 교재 두께와 빽빽한 내용을 보니 ㅎㅎ..
바로 인터넷에 검색해서
가장 후기가 좋은 빙글리쉬 닷컴에 인강을 신청했다.
인강을 듣고나서 느낀 점은 '역시 혼자 했으면 불합격이겠다' 였다.
내용도 지엽적인데다가 암기량이 방대해
혼자하면 다 외울려고 달려들 뻔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과 큰 틀만 파악하면 되는 부분들을 짚어주서셔
한결 부담을 놨다.
또 3회차 모의고사 해설 강의가 정말정말 유용했다.
예를 들어 선생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표를 그려주시거나,
간단히 약자를 따와 외우기 쉽게 해주는 것들이 그랬다.
강의를 한 10강 정도 들으면 마음이 심란해지기 시작한다.
너무 어렵고 뒤돌면 까먹으니.
그래도 나 자신을 멱살잡으며
아침에는 강의, 오후에는 복습 -> 교재 내 문제 풀이 -> 오답노트 정리를 하다보니
어느샌가 '아 이렇게 하면 되겠네'싶어 마음이 편해졌다.
뭐, 대학 시험기간 때도 느꼈다시피
공부를 하는 것보다 안 하는게 괜시리 더 불안한 법이라서 ㅎ..ㅎ .
이제 교재 진도를 다 끝내면 모의고사를 풀어야하는데,
모의고사 풀면 또 절망이다.
평균점수는 커녕 과락이라도 안하면 다행인 점수들만 나오니
조바심이 극렬해진다.
그래도! 풀다보면 점수가... 오른다!
개인적으로 모의고사는
최신 회차 6~7회정도 2회차 돌리는게 도움이 많이 됐다.
2회차 돌리면 답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데,
그 때는 오답의 근거와 정답의 근거를 최대한 찾아가면서 풀었다.
그리고 해설강의가 없는 회차는
'무역라이센스팩토리'에서 Q&A 게시란에 질문도 올리고
검색도 하고 또 직접 책을 뒤져가며 애매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없게끔 복습했다.
1회차, 2회차 돌린 점수가 이 정도였다.
특히 46회는 풀고나서 다 그만두고 싶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오답노트 쓰기이다!
난 빙글리쉬 교재와 모의고사 풀이를 토대로 노트 정리를 했다.
이게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시험 당일에는 빛을 발한다.
무거운 교재를 들고 가는 것보단,
내가 헷갈리는 파트를 따로 정리해서
쉬는시간에 짬짬히 보는게 더 효율적인 것 같다.
그리고 결과는 합격.
참고로 나는 역사학과이다.
무역 관련 공부라고는 1도 해본 적 없다.
그러니 비전공자라도 포기하지 않고
강의 듣고 복습하며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자격시험임!
사실 나도 운이 좋긴 했지만 말이다 ㅎ,,ㅎ ㅎ
어쨌든 붙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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